여친이 점심 같이 먹자고 놀러온지라 몇 달전부터 데리고 가리라 벼르고 벼른 무한 게장 집으로 달려 갔다.
상암 디지털 단지에서 항공대학교 정문까지 택시로 기본 요금이면 간다.
상호명: 황소 게장
요금표를 보라

작년에는 7천원이었다는데 밥은 따로 1천원 내고 시켜야 했던 구조였고
지금은 밥까지 해서 9천원이다. 결국 1천원 오른 것.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봐줄만 하다.

기본찬 + 게장 두 종 등장이오.
밑반찬은 모두 물럿거라. 특히 미역국을 먹을 수는 없다. 배가 쉽게 차도록 하지 말지어다.
여친님과 공략할 대상은 바로 이것!!!

무한집이면 보통 많이 못먹게 하기 위해서 극단적으로 짜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적절하다.
초반 러쉬 시 밥 안먹고 간장게장만 먹을 수 있을 정도다.

양념게장은 맛은 있는데 좀 달다. 한 접시를 비워낸 후 이것은 전술용으로 쓰기로 한다.
바로 느끼함이 찾아 왔을 때 중화 시켜주는 역할이다!

여친과 러쉬 중.
기본찬은 짠맛을 중화 시켜주는 나물만 섭취 한다.

이 사진은 여친님만 만들어낸 산이다. 내 자리에도 이런 산 하나가 더 있다.
여친님은 다리 발라먹기 힘들다고 해서 대충 깨물어 먹었는데 집게발에 살 대박 많았다.
러쉬 결과.
간장게장 7그릇.
양념게장 2그릇.
밥 4그릇
사이다 한 병
매우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.
계산할 때 무리한거 아니냐고 묻는다.
맞다 무리했다.
입과 손에 비린내가 진동하고 짠맛이 계속 남아 있다.
게다가 돌게의 뾰족한 부분이 내 입안을 모두 헐게 만들었다.
그러나 매우 행복하다.
또 가야지.




덧글
오엠지 2011/10/17 23:19 # 답글
아 먹고싶다
NOW HUNTING 2011/10/18 10:46 #
억지로 찾아가는게 좀 힘들어서 그렇지 가면 매우 행복해 집니다.
레드피쉬 2011/10/18 16:27 # 답글
이렇게 게장이 무한리필인곳도 있군요!! 게장맛이 궁금하긴 합니다만 아직 제가 게장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좀 즐긴후에 가야겟네요!!!
신사동에 가면 미친듯이 비싼 게장집이 있죠. 아마츄어들은 못먹는 게장집!!! 한 7만원정도 했떤것 같은데ㅎㅎㅎ
마포에 진미식당이 게장으로 유명합니다. 좋아하시면 한번 가보세요ㅎㅎ제가 가본건 아닙니다ㅎㅎㅎ
잘보고 갑니다!!!게장 진짜 많이 드셨네요!!!
NOW HUNTING 2011/10/19 11:18 #
서울 지역에 제가 아는 유명한 꽃게 정식 집이 두군데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진미 식당이지요.거기는 1인분에 2만5천원 선이었던 걸로 기억해요.
국내산 꽃게라서 그런 것도 있고, 크기도 크기 때문에 그 정도 받아도 될만하다 라고 생각해요. 무엇보다 맛있구요 ㅎㅎ
게는 가을이 제철인지라 살도 많이 올랐고 맛있답니다. ^^